황성진 연구원은 "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했다"며 "해외 부문의 상대적 선전에도 국내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"이라고 설명했다.
CJ CGV는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 1974억원(전년 대비 -2.2%), 영업손실 90억원(적자전환)을 기록했다.
황 연구원은 "2분기 국내 부문은 흥행 대작의 부재 등으로 인한 박스 오피스 감소(전년 대비 -2%), 용산 사이트 리뉴얼에 따른 비용 지출 및 시장점유율(M/S)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적자를 보였다"며 "3분기도 7월 관객이 전년 대비 -18.6% 감소하는
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실적 둔화 현상은 불가피할 것"이라고 내다봤다.
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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